지난 아티클에서는 스킬 기반 HR의 확산 배경과 핵심 변화, 2025년 주요 과제를 다루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스킬을 중심으로 인재를 평가하고 운영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부 인재를 효과적으로 관리·육성·재배치하며, 업무 효율성과 조직의 민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스킬 기반 HR을 실무에 적용하며 인재 전략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유니레버, IBM, BMO(Bank of Montreal)의 사례를 통해 스킬 기반 HR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스킬 기반 HR의 확산 배경과 핵심 변화, 직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가 궁금하다면? 아래 아티클을 확인해 보세요!
2025년 HR의 메가트렌드, 스킬 기반 HR의 확장
국내 기업과 스킬 기반 HR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예전에 했던 역량 평가와 무엇이 다르냐’입니다. 역량 모델은 ‘고객 지향’, ‘문제 해결’처럼 사람의 행동 특성을 넓게 정의해, 한번 만들면 몇 년씩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킬은 실제 업무와 Task 단위로 쪼개 확인할 수 있고, 일이 바뀌면 함께 갱신하는 단위라는 점이 다릅니다. 그다음으로 나오는 질문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느냐’입니다. 아래 글로벌 기업들도 처음부터 모든 HR 영역을 바꾼 것이 아니라, 내부 이동이나 학습처럼 특정 영역에서 출발해 넓혀 갔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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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 바세린 등으로 잘 알려진 유니레버는 스킬 기반 경력 이동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사내 이동 및 프로젝트 공유 플랫폼 ‘FLEX Experience’를 도입하여 구성원들의 스킬 개발을 촉진하고, 유연한 인재 운영을 통해 전사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죠.
유니레버는 채용부터 내부 이동, 육성까지 HR의 대부분 영역에 스킬 기반 접근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구성원의 수요와 인사 담당자의 인력 배치 수요가 매칭되게끔 하는 보다 유연하고 포괄적인 인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출처: Unilever 공식 웹사이트 및 블로그, Press search, 주요 컨설팅사 보고서, 클라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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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프라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IBM은 업무혁신을 통해 직원들이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커리어와 스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HR 전반적인 영역에 스킬 기반 접근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결합하여 조직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예시로 스킬 기반 채용, 맞춤형 학습 추천, 디지털 배지 운영 등이 있습니다.
(출처: IBM 공식 웹사이트 및 블로그, Press search, 주요 컨설팅사 보고서, 클라썸 분석, Managing Uncertainty - Adaptability: The New Competitive Advantage, Martin Reeves & Mike Deimler, Harvard Business Review,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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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8번째로 큰 은행인 BMO는 학력과 같이 ‘이미 준비된 인재’가 아닌 사람들을 뽑아 ‘육성’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스킬 기반 HR 전략을 통해 인재 채용, 내부 이동성, 경력 개발, 학습 관리, 보상 관리에서 조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인재 발굴부터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스킬 기반 HR 전략을 통해 혁신적인 인재 관리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AI 기반의 스킬 중심 채용 및 인재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구성원 다양성 확대와 인재 유지율 향상과 직원 역량 개발 가속화를 실현하며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BMO 공식 웹사이트 및 블로그, Press search, 주요 컨설팅사 보고서, 클라썸 분석)
글로벌 사례를 국내 기업에 그대로 옮기기 어려운 지점은 주로 보상과 이동에서 나옵니다. IBM처럼 스킬을 기본급과 연결하려면 직급과 연차 중심의 보상 체계와 먼저 부딪힙니다. 노조가 있는 사업장이라면 평가·보상 기준을 바꾸는 일은 노사 협의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니레버 방식의 프로젝트 참여도 마찬가지입니다. 평가가 소속 부서장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조에서는 팀장이 팀원을 다른 프로젝트에 보내기를 꺼리게 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보상 연계를 뒤로 미루고, 저항이 적은 육성과 배치부터 시작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스킬 기반 HR은 단순한 인사 관리 방식의 변화가 아닌,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도입해야 할 필수 전략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내부 인재 이동, L&D, 채용 프로세스 등 HR의 다양한 영역에서 스킬 중심 접근 방식을 적용하며 이를 통해 보다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 소개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스킬 기반 HR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스킬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스킬 중심의 채용 및 내부 이동 프로세스 설계, 그리고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합니다. 스킬 기반 HR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하는 것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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