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가 본격화되며 채용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396개사 중 21.7%가 AI를 채용 절차에 공식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또한 74.5%는 향후 도입하거나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AI 채용은 지원서 검토, 역량검사, 면접 기록·분석 등 채용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기업은 AI를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지원자 평가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기업 HR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AI를 활용한 채용 과정, 구직자는 어떻게 느낄까요? 이 글에서는 구직자의 신뢰를 지키면서 HR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아티클 미리보기
- 영국의 한 조사에서는 30%가 ‘AI 면접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전형을 중단한 적이 있다고 답할 만큼 구직자의 불신이 큽니다.
- 구직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AI를 면접관이 아닌 '평가 보조자'로 설정하고, 사전에 동의를 구하며, 사람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합니다.
- 텔타 인터뷰 프로는 AI를 결정자가 아닌 기록·분석 보조 도구로 활용하며 HR 조직의 업무량은 줄이고, 구직자의 신뢰는 더하는 AI 채용 솔루션입니다.
글로벌 채용 소프트웨어 그린하우스가 영국 구직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82%는 AI가 자신을 평가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명확히 안내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24%는 면접이 시작된 뒤에야 AI 개입 사실을 알게 됐고요.
이렇게 예고 없이 마주한 AI는 실제 이탈로 이어졌습니다. 응답자의 30%는 AI 면접이 포함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채용 절차를 중단한 적이 있다고 답했죠.

AI 활용 절차와 기준이 충분히 안내되지 않은 채 결과만 전달된다면, 구직자는 채용 과정을 불투명한 절차로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채용 전형임을 사전 안내받았더라도, 구체적인 판단 근거가 없다면 구직자 입장에서는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기업에 불합격 사유를 문의해도 "AI 역량검사 점수 미달"이라는 결과만 통보받는다면, 지원자는 어떤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지 확인할 수 없죠.
이처럼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신뢰를 쌓으려면, AI를 "면접관"이 아닌 "평가 보조자"로 설정하고 활용 단계와 정보 제공 범위를 구직자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AI 도구로 면접을 진행하거나 답변을 기록·분석한다면, 기업은 시작 전에 그 사실을 구직자에게 알리고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면접에서 수집되는 음성·영상·텍스트는 모두 개인정보라,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 및 제22조에 따라 수집 목적·항목·보유 기간·거부 시 불이익까지 고지하고 동의를 받아야 하죠.
특히 사람의 개입 없이 AI만으로 합격 여부가 정해지면, 구직자는 제37조의2(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의 권리)에 따라 그 결정을 거부하거나 설명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종 판단에는 사람이 개입하도록 하고, 구직자가 재검토(인적 개입)를 요청할 수 있는 절차도 미리 마련해 둬야 하죠.
💡 텔타 인터뷰 프로는 고지만으로 충분합니다!
일반적인 AI 면접은 음성·영상을 저장·분석하기 때문에 별도 동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텔타 인터뷰 프로는 음성을 저장하지 않고 발화만 다루며, 사람이 최종 판단하기 때문에 복잡한 동의 절차 없이 고지만으로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면접 대화에는 후보자의 나이나 가족, 출신 지역처럼 직무와 무관한 사적인 정보가 자연스럽게 섞여 나옵니다. 사람은 이런 정보를 알아서 걸러 메모하지만, AI는 대화를 빠짐없이 기록하기 때문에 그대로 남을 수 있죠. 그래서 기록·평가 대상을 역량으로 좁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견을 부를 수 있는 사적 정보나 외적 요소는 애초에 기록하거나, 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제한해야 합니다.
이렇게 직무, 공통 역량 신호만 남기면, 면접관은 첫인상이나 주관적 기억이 아니라 후보자의 실제 발화 근거에 집중해 검토할 수 있습니다. 면접 후 요약 리포트도 역량 근거로만 채워지고요. 그래야 편견과 불필요한 개인정보 침해를 막고, 채용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AI가 객관적인 점수와 다각도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더라도, 합격과 탈락을 가르는 최종 결정만큼은 반드시 사람이 내려야 합니다. AI는 후보자의 답변(발화)을 분석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주는 훌륭한 ‘보조자’입니다. 다만 행간의 맥락이나 조직 문화와의 적합성까지 온전히 평가하지는 못하죠.
따라서 면접관과 채용 담당자는 AI가 정리한 역량 분석 리포트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지원자의 실제 발화 내용과 면접 당시의 정성적인 태도를 함께 종합하여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최종 결정을 사람의 몫으로 남겨둘 때, 비로소 구직자 역시 AI 채용 전형을 ‘불투명한 기계적 필터링’이 아닌 ‘공정하고 합리적인 역량 검증 과정’으로 신뢰할 수 있게 됩니다.
AI 기술이 아무리 정교해지더라도 구직자가 채용 과정을 신뢰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사람(면접관)'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AI를 '평가자'로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면접관의 판단을 돕는 '조력자'로 활용할 때, 구직자는 안심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텔타 인터뷰 프로는 이처럼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채용 프로세스를 지원합니다. 지원자의 음성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폐기하며, 발화는 실시간 스크립트로 처리해 역량 판단의 근거로 활용하죠. 데이터를 쌓아두지 않으면서도 면접관이 현장에서 철저히 역량 기반의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실시간 분석과 후속 질문만을 정교하게 제안합니다.
신뢰받는 AI 채용은 기술로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닙니다. 면접관이 후보자의 직무 역량에만 집중하도록 돕는, 안전하고 투명한 설계에서 시작되죠.
후보자가 신뢰하는 AI 채용 과정, 텔타 인터뷰 프로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