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례

[국내 대표 IT 제조 기업] 해외 영업 직무와 리더 후보군 역량 진단

왜 A사의 리더 후보군들은 진단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토론을 이어갔을까요?
Telta team
2025-11-04
목차

AI 시대, 과거의 탁월한 성과가 미래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사업의 핵심이 되는 직무, 미래 리더 후보군의 역량 기준조차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또 정확하게 선발해야 할까요?

국내 대표 IT 제조 기업 A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별·제품별 사업부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예상치 못한 과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핵심 직무의 기준이 부재하다는 것’과 ‘미래 리더의 잠재력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텔타는 이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 고객의 문제 상황과 니즈

(1) 인재 육성의 기준 부재

A사의 경우, 지역별·제품별 사업부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각 사업부마다 요구되는 전문성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A사는 이러한 차이를 반영하는 명확한 역량 정의 없이 경험에 의존했고, 그 결과 인재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특히 A사의 핵심 직무인 해외 영업은 제품 라인에 따라 요구되는 상세 역량이 분명히 달라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 관리되어 맞춤형 육성과 배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업 조직의 불만과 인재 육성에 대한 HR 시스템의 신뢰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2) 리더십 파이프라인 강화의 필요성

전사 HR 부서는 미래 성장을 이끌 리더 후보군 육성이라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과거의 성과나 경험만을 기반으로 미래 리더를 선발하는 것에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즉, 과거의 탁월한 성과가 실무자로서의 역량을 증명할 수는 있어도, 복잡한 미래 상황에서 조직을 이끌 리더로서의 잠재력까지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A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조직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장 상황이나 혁신적인 변화에 대처하고 조직을 이끌어갈 잠재력을 과학적으로 예측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래 상황 대처 능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체계가 부재했기 때문에, 리더십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2. 텔타가 제공한 두 가지 솔루션

텔타는 A사가 직면한 두 가지 핵심 과제에 맞춰 정교하면서도 속도와 정확성을 담보하는 두 가지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1) 해외 영업 직무 역량 모델 설계와 BEI 설계

해외영업-직무-역량모델-스킬셋-구축

- 하드·소프트 스킬과 태도를 아우르는 역량 모델 정의

해외 영업 직무의 통합 관리 비효율을 해소하고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였습니다. 이를 위해 텔타는 먼저 해외 영업 담당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A사의 직무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통합 관리되던 해외 영업 직무를 제품 라인별 요구 역량 기준으로 세분화 했습니다.

그리고 각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텔타가 보유한 방대한 글로벌 잡(Job) 데이터베이스와 A사를 위해 별도로 수집한 동종 업계 벤치마크를 결합하여, 하드 스킬, 소프트 스킬, 태도를 아우르는 정교한 직무 역량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여기에는 시장 분석 능력, 제품 이해도, 협상 및 제안 능력, 이해관계자 관리, 고객 지향 태도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텔타는 이렇게 정의된 역량들을 다시 세부 스킬 단위로 분해하고 레벨별 명확한 기준을 정의하여, 개인별 진단과 성장 경로 수립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습니다.

- BEI와 다면 측정을 결합한 진단 설계

위에서 완성된 역량 모델을 기반으로, 텔타는 이 역량이 실제로 현장에서 발휘되는지 측정하기 위해 참가자의 과거 경험을 심층적으로 확인하는 BEI(행동사건면접)와 본인 및 타인의 인식을 교차 검증하는 다면 측정(Multi-rater Assessment)을 결합한 진단 체계를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진단 결과를 통합하여 참가자가 자신의 역량 평가 결과(BEI)와 다면 진단 결과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정밀한 개인 맞춤형 리포트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이 리포트에는 개인별 육성 로드맵 기반의 교육 과정까지 연계 추천함으로써, 실질적인 육성 솔루션으로 기능하도록 했습니다.

(2) 리더 후보군을 위한 맞춤형 인바스켓(In-basket) 설계

전사 HR 부서는 1차 선발된 미래 리더 후보군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에 앞서 현재 역량 수준을 심층 진단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A사의 요구사항과 육성 목적에 맞춰, 텔타는 과거 경험 기반의 BEI 대신 미래의 복합적인 비즈니스 상황을 제시하는 인바스켓 진단을 제안했습니다.

- 리더십과 사업 관점 강화를 위한 핵심인재 역량 모델링

리더십과 사업 관점이 필요하다는 A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텔타는 컨설팅펌 및 빅테크 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핵심인재의 스킬을 재정의했습니다. 또한, 미래 성과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텔타는 최근 1년 간의 A사 관련 뉴스,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 IR 자료, 사업보고서 등을 활용해 인바스켓 문항을 설계했습니다.

- 몰입형 시나리오를 통한 잠재 역량 진단

참가자의 진정성 있는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인바스켓 진단은 A사의 요청에 따라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집합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텔타는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참가자들이 가상의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진단 시나리오와 운영 방식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진단 종료 후에는 텔타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참가자의 답변과 루브릭을 매칭하여 역량 발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별했습니다. 그리고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리포트는 참가자 개개인에게는 성장 가이드로, 또 리더에게는 코칭 가이드 역할을 하는 도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3. A사가 텔타를 통해 경험한 실질적 변화

A사가 텔타의 솔루션에 가장 만족한 지점은 속도와 정확성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수개월이 소요되던 고비용의 역량 진단 서비스를 각 프로젝트당 평균 3주 만에 완성도 높게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텔타의 속도와 정확성은 단순히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킨 것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A사 구성원들이 '왜 텔타는 다른지'를 체감하는 두 가지 결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졌습니다.

(1) 내가 말한 내용이 근거가 되는 객관적 리포트

텔타-고객사례-구성원-리더-진단-리포트

텔타는 해외 영업 직무 대상 BEI에서 도출된 근거와 다면 평가 결과를 통합하여 본인 진단과 타인 진단의 관점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리포트를 제공했습니다.

이 리포트가 특히 높은 만족도를 얻은 이유는 참가자가 진단 과정에서 실제로 말한 내용을 명확한 증거로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BEI를 처음 경험한 참가자들은 자신이 말한 내용을 기반으로 루브릭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지고 결과에 대한 근거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에서 객관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면 평가 결과 역시 본인 관점과 타인 관점으로 분리하여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코칭 포인트를 담아냈고, 리더들은 이를 팀원 코칭을 위한 구체적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2) 진단 세션이 종료된 후에도 이어진 몰입과 토론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한 인바스켓 진단의 몰입도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진단 세션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이 집에 가지 않고 남아서 열띤 토론을 이어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텔타의 진단이 형식적인 평가가 아니라, 몰입할 수 있는 하나의 경험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높은 몰입도는 꾸며낸 답변이 아닌 실제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데이터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텔타가 A사 맞춤 가상의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설계할 때 외부의 최신 트렌드와 A사의 비즈니스 기조까지 반영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텔타가 역량 정의부터 진단 실행까지, 3주 안에 가능한 이유
텔타가 이처럼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AI 기술과 20년 차 HR 전문가의 협업에 있습니다.

텔타는 AI 기술로 진단 프로세스의 비효율을 제거합니다. 예를 들어, BEI 인터뷰가 끝나면 방대한 분량의 녹음 파일은 STT(Speech to Text) 기술로 즉시 텍스트화 되고, 2차 검증을 거쳐 정확도를 높입니다. 이 텍스트 데이터를 사전 설계한 루브릭에 맞추어 객관적으로 판별한 뒤, 마지막으로 채점 결과와 근거가 되는 데이터를 사전에 고객사와 협의한 맞춤형 리포트 템플릿에 맞춰 가공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20년 이상의 경력의 박사급 HR 전문가가 함께합니다. HR 전문가는 AI 기술이 정확히 작동하도록 루브릭을 설계하고 템플릿을 기획하며, 최종 결과물을 감수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텔타가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텔타가 제공한 맞춤형 개인 리포트는 A사 내부에서 일회성 진단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구성원 개인에게는 성장의 로드맵을, 리더에게는 팀원 코칭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A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인재 육성 전략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역량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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